어버이연합 ‘전경련 뒷돈’ 의혹, 결국 검찰로…경실련, 수사의뢰서 제출

어버이연합 ‘전경련 뒷돈’ 의혹, 결국 검찰로…경실련, 수사의뢰서 제출

기사승인 2016-04-21 16:02:55
자료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에 ‘자금 지원’을 했다는 의혹의 진위가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 측으로 억대의 자금이 지원된 의혹이 맞다면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포탈,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해당한다”며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11·12월에 총 1억2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재단은 같은 해 5월 말과 9월 초에 1400만원과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며 전경련의 ‘우회 지원’을 주장했다.

이어 “재단 이름으로 등록된 법인이나 구체적 활동내역이 없다는 점에서 복지재단 계좌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있고 전경련이 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 부서를 선정해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짝짓기 하다 교통사고 당한 암소... "자나 깨나 할 때나 차 조심!"
[쿠키영상] 못생긴 아랫배가 사라지는 운동…조이의 Short BODY FIT
[쿠키영상] 공짜폰의 진실은?…봉기자의 호시탐탐"
김현섭 기자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