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대엽의 ‘올킬’ 맹활약에 힘입은 kt rolster가 SK telecom T1을 꺾고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KT는 16일 CJ ENTUS에 완승했던 기세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 2라운드 플레이오프가 16, 17일 양일간 진행됐다. 16일(월)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김도우의 선봉 올킬로 SK telecom T1이 CJ ENTUS에 4대0 완승을 거뒀다.
김도우(SK telecom)는 첫 경기에서 한지원(CJ)의 대군주 드랍을 침착하게 수비한 후, 집정관과 불멸자를 활용해 역습에 성공했다. 두 번째 주자로 등장한 이재선(CJ)을 상대로 초반 견제 이후 추적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변영봉(CJ)과의 경기에서는 몰래 암흑기사를 보내 상대 팀의 마지막 주자를 소환했다. CJ는 다승 공동 1위인 김준호(11승 4패)를 4번째 주자로 출전시켰지만, 김도우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김도우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데뷔 후 첫 ‘올킬’을 맛봤다.
17일(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kt rolster 김대엽의 선봉 올킬로 SK telecom T1을 4대0으로 제압했다.
첫 주자로 출전한 김대엽은 2일 연속 선봉으로 출전한 김도우(SK telecom)를 상대로 압도적인 병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김준혁(SK telecom)을 상대로 몰래 암흑기사를 선택했으며, 최근 개인리그 결승 상대였던 박령우(SK telecom)와의 경기에서는 맹독충 드랍과 포위 공격을 침착하게 막은 후 역습에 성공했다. 김대엽(kt)은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어윤수(SK telecom)를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프로리그 5번째 올킬 기록을 만들어 냈다.
김대엽은 인터뷰에서 “1킬만 하면 제 역할 다 한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올킬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Jin Air와의 결승전에서는 조성주를 어떻게 끊어내느냐가 핵심인 것 같다. 이번에는 욕심 버리고 1킬만 하겠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2라운드 결승전은 정규 시즌 1위 Jin Air Greenwings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kt rolster가 21일(토) 오후 6시에 대결한다. 이에 앞서 양 팀의 결승전 선봉은 19일(목)에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네이버 스포츠, YouTube, Azubu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 Twitch를 통해 방송된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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