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가결했다.

14일 대우조선 노조가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총고용 보장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찬성표가 85%로 나타났다.


파업 찬반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6980명 가운데 87.8%인 61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85.0%인 5207명이 파업에 찬성한 것이다.

노조는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해서 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회사와 채권단이 노조가 제안한 3자 협의체계를 구성한다면 파국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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