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의회 정상간 정기적 교류를 통한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 10여명과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일본 중의회 의장 등 의원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일 협력방안 △문화·관광 등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일한 의원연맹을 중심으로 이뤄진 의원간 외교에 더해 의회 정상이 주도하는 정기적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일 의회외교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창설된 회의다.
지난 2016년 5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에서 제2회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병하 기자 md594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