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2020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교육의 기회를 놓친 전북지역 성인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 유일한 광역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도립여중고는 정규 교육과정과 함께 현장테마학습, 바자회, 백일장, 학습발표회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1인 1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식조리기능사, 컴퓨터 자격증, 커피바리스타, 문학심리상담사 등 학생들의 능력 계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2020년 모집 신입생은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여성이 대상이며, 모집기간은 10월 14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로 중‧고교 과정 각 30명씩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재학생에게는 중학교 학비 면제, 고등학교 학비 감면, 장학금, 자격증 취득, 상급학교(대학교) 진학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일반학교와 동일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전북도립중고등학교는 2019년까지 1,383명(중 715명, 고 6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매년 졸업생의 60% 이상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