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국 98개 스포츠클럽 4천여 명의 선수단이 탁구,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생활체조 등 10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7개 클럽 9개 종목 4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경북 포항 일원에서 열린 대회는 지난 3일 끝났다.
전북스포츠클럽은 배드민턴 중등부(취미반) 우승과 함께 초등부(취미반)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익산스포츠클럽은 축구 초등부(선수반) 우승과 배드민턴 성인부 준우승, 남원스포츠클럽은 탁구 초등부(선수반) 우승, 테니스 초등부(선수반) 준우승 달성과 함께 화합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완주스포츠클럽은 탁구 성인부 우승,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은 축구 성인부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작년 7월 공공스포츠클럽에 선정된 무주스포츠클럽은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조 성인부 3위의 성적을 거두며 도내 스포츠클럽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인 ‘선수저변확대지원 및 스포츠클럽 선수육성사업’에 선정된 전북과 익산스포츠클럽은 선수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선수 발굴과 지역내 선수들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이 전국 제일의 스포츠클럽 선지지로서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도내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침체된 학교체육 활성화와 도민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98개의 스포츠클럽 가운데 전북에는 12개가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