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충해인 벼멸구 확산…의령군 2억3천만원 예산 긴급 투입

벼 병충해인 벼멸구 확산…의령군 2억3천만원 예산 긴급 투입

기사승인 2024-09-27 09:44:55
경남 의령군은 최근 벼 병충해인 벼멸구가 확산하자 긴급 방제 약제비 지원 예산 2억3천여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최근 이상 기후로 벼멸구 생육 주기가 단축되면서 의령군을 포함한 농촌지역에서 벼멸구가 확산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23일 용덕면 가락마을 현장을 찾아 농가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 예비비 투입을 지시하는 등 조속한 대책 마련에 분주히 나섰다.

오태완 군수는 "농업 재해 수준의 위기다. 조속한 긴급 방제 지원으로 농가 근심을 덜어 드려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 수매 시 피해 지역 곡물을 전량 수매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군은 예비비 1억 8000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고 농협에 교부했던 병해충 지원사업 잔액 4600만원을 사용 승인해 총 2억 3천여만원을 방제에 사용한다.


◆의령군 '퇴계선생 처갓집 가는길' 지역혁신박람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의령군은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서 ‘퇴계선생 처갓집 가는길 치유마을 로컬유학’ 사업이 고향 올래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향올래 공모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 새로운 인구 정책의 하나로 생활인구 확대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령군은 고향올래(GO鄕ALL來) 로컬유학 사업 분야에 ‘퇴계선생 처갓집 가는길 치유마을’ 사업을 제출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7월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1억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로컬유학’은 도시 거주 학생들이 지역의 학교에 6개월 이상 전학해 오고, 유학생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지역에 이주해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은 가례면 유휴부지에 임대주택 6호를 조성(A=600㎡)할 계획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주거 환경 조성으로 외부 인구 유입에 호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안병구 밀양시장, 벼멸구 피해지역 긴급 현장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이 25일 부북면 대항리 등 벼멸구 피해지역을 긴급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밀양지역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벼 재배 면적의 약 12%에 해당하는 523ha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벼멸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약 3억 4천만원을 투입해 긴급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방제대행업체를 통해 신청 및 방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병해충 피해로 애타는 농업인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이번 긴급 공동방제 지원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제8회 밀양 국제 요가컨퍼런스 개최

밀양시가 주최하고 비베카요가(대표 김은주)가 주관하는 제8회 밀양 국제 요가컨퍼런스가 다음 달 5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에서‘요가의 힘(The Power of Yoga)’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도 비베카난다 요가대학교 나겐드라 총장의 기조 강연과 세계 각국의 저명한 요가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험할 수 있어 요가인들의 관심과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도 요가를 직접 요가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가 교실, 시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오후 6시 30분 문화광장에서는 가을 저녁을 요가 음악으로 수놓을 요가 문화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열리는 요가 문화콘서트는 전문 요가인, 동호인,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요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안병구 시장은“이번 컨퍼런스는 전문 요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밀양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요가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사계절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딸기1943, 세계 디자인 무대 화려한 데뷔! 

밀양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허베이성 슝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인‘허베이 국제산업디자인위크’에 ‘밀양딸기 1943’BI가 선보였다.

중국 허베이성 인민 정부가 주최하는 허베이 국제산업디자인위크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핀란드, 미국, 독일 등 60개 국가, 1,800개 기관이 참여해 포럼·전시·매칭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인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은‘밀양딸기 1943’BI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전시품운송비, 부스 설치비, 전시품 보험료 및 세관 통관비 등은 주최 측에서 제공했다.

‘밀양딸기 1943’BI는 슝안녹색건축전시센터 1층 특별 전시 공간에서 허베이 디자인 성과, 슝안신구 도시성과, 레드닷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홍콩·마카오·대만 디자인 상품들과 나란히 전시됐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2025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1100억원 확보

창녕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공모 및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 국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00억원 중 국비 550억원을 확보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에 따라 침수, 붕괴, 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어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 우수관로, 배수펌프장 등의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재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공모를 통해 추진됐으며 2024년 4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 3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창녕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국보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영산읍 시가지 내 영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대해 2025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88억원 중 국도비 216억원 지원받아 하천정비, 교량설치, 관거개량, 배수펌프장 정비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25년도 신규사업으로 △남지 마산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483억원 △남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22억원 △도천 말골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8억원 등 총 4개 사업에 역대 최고의 재난 대비 예산을 확보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성낙인 군수는 “열악한 지방 재정 상황에서도 상습 침수 지역의 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국비 보조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천1백억 원을 확보한 것은 큰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전

창녕군은 창녕박물관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년 6월 1일까지 8개월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야고분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통해 비화가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국내 최초로 진행된 ‘가야사람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된 가야소녀 송현이의 인골 전시를 통해 송현이 복원 과정과 함께 당시 순장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교동Ⅱ지구 62호분에서 출토된 특수 기형 토기들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기억에 남는 전시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비화가야의 정치적 성장과 소멸을 알 수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그리고 송현이를 통해 가야인들의 순장제도를 포함한 가야 문명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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