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산은 19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후반 90분까지 1-2로 끌려갔지만 제페르손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겨갈 수 있었다.
이관우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포메이션을 바꿨는데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서 동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팀에 하나의 플랜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이관우 감독은 이른 교체를 했다. 서명식을 빼고 김우빈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굉장히 터프해 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다시 김우빈을 뺀 건 이 선수가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30~40분만 소화 가능하게 했다. 잘 설득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체로 들어와 맹활약을 펼친 사라이바에 대해 이관우 감독은 “사라이바 선수는 1대1을 즐겨하는 선수지만 본인의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후반 45분 이 친구를 투입시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한 것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포=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