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설 피해는 도로 17건, 하천 9건, 기타 6건 등 농경지 침수와 딸기 재배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산청군 11개 읍면 1065세대 1443명이 시천면 선비문화연구원 등 임시 대피 시설 44개소에 분산 대피했다.
산청군은 재난현장 톻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이재민 피해자 및 유가족 심리치료 지원을 진행하는 등 이재민 구호 및 생계안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극한호우로 산청·합천·함안·하동 등 4개 군 대부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지역의 정전으로 인해 일부는 피해 복구를 했고 대부분은 현장 투입 대기중다.
시간당 100㎜의 집중 호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되고 끊어진 전선이 물에 잠기는 등으로 인해 한전 복구 인력이 현장에 접근할 수가 없다.

밀양에서는 집중호우로 차량이 휩쓸리며 60대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4시25분께 밀양시 청도면 조천리의 한 하천에서 SUV 차량이 전복돼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구조대는 차량 견인차를 동원해 하천에서 전복된 차량을 인양했고 운전석에서 60대 남성 A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19일 집중호우 관련 사망자 4명, 실종 2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심정지 3명(병원 이송), 실종(매몰 추정) 2명, 확인중 6명이다.
발생 시간대별 지역과 사고 내용을 보면 오전 9시25분께 산사태로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 444-1 주택이 토사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의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10시6분에는 산청읍 부리 353-3 주택이 무너져 거주자 1명이 매몰됐으나 무사히 구조했다.
오전 10시46분에는 산청읍 내리 1121 주택이 무너지면서 3명이 매물됐고 이중 2명 사망, 1명은 구조됐다.
오전 11시11분에는 산청읍 외고리 509 주택 마당에 물이 차면서 2명이 고립됐고 11시34분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산51-5 주택에 물리 불어 1명이 고립됐는데 모두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
낮 12시16분께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 442-1 인근 양천강 범람으로 고립된 3명을 구조했다.
낮 12시 35분께는 산청군 산청읍 부리 319 주택이 무너져 부모 등 3명이 깔려 2명 사망, 1명 실종됐다.
낮 12시 43분께는 합천군 삼가면 학동길 26-21 주택이 침수되어 고립된 1명을 구조 완료했다.
낮 12시 56분께는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집에 할아버지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에 있다.
오후 1시7분께는 산청군 시천면 사리 239 인근과 오후 1시24분께는 사리 산55-3 인근에서 차량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돼 총 3명을 구조했다.
오후 1시49분께는 산사태로 고립된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122-5 주택 거주자 2명을 구조했다.
오후 2시18분에는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해수욕장 앞에 고무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해 2명을 구조했다.
오후 2시20분께 산청군 시천명 가리 277 인근에서 물이 범람해 차량 위에 고립된 2명을 구조했고, 사리 250-7 자양보 유원지에서 실종되었다는 여성 1명을 구조했다.
오후 2시22분께는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1 인근에서 차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 중에 있다.
오후 6시5분에는 산청군 신안면 지리산대로 4002번길 58 인근에서 물이 차서 차량 위에 고립된 3명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