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김성기 국방상은 전날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과 일본, 한국은 조선의 이른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 밑에 도발적인 3자 다영역 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를 또다시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들이 시공간적 공백이 없이 연이어 감행되고 있는 현실은 조선반도와 지역 너머의 불안정 상황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안보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김 국방상은 또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들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헌법적 의무를 결행함에 추호도 주저하지 않는 것은 공화국무력의 일관한 군사활동원칙”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추종국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에 경종을 울리며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필요한 경우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실천으로써 적들의 준동에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표현해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국방상이 김성기로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나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에서 ‘주요 직제 군 지휘관의 직무변동 문제’를 심의해 노광철을 국방상에서 해임하고,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새 국방상으로 임명했다.
한편 한미일 3국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7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하는 공동훈련으로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