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 (4)
장외로 나온 국힘…DMZ 지뢰·검찰청 폐지·부동산까지 맹공

장외로 나온 국힘…DMZ 지뢰·검찰청 폐지·부동산까지 맹공

장동혁 “대한민국 송두리째 무너져”…정부 국정운영 맹공
DMZ 지뢰·검찰청 폐지·부동산·농지조사 등 정부 정책 비판
6일부터 국감 돌입…장외서 꺼낸 쟁점 국회서도 이어갈 듯

승인 2026-10-03 18: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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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부영태평빌딩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서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부영태평빌딩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서 기자
국민의힘이 개천절인 3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안보·사법·경제 현안을 고리로 이재명 정부를 집중 비판했다. 오는 6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외 여론전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날 제기한 현안을 국회에서도 쟁점화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부영태평빌딩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국민의힘 추산 20만명이 참석했다. 참가자가 몰리자 국민의힘은 집회 도중 당초 계획된 구역에 더해 인근 도로 2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집회 공간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이재명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연사들의 발언에 호응했다. 피켓에는 ‘안보참사 종북외교 이재명 OUT’, ‘제멋대로 농지조사 이 나라가 북한이냐’, ‘12개 혐의 5개 재판 이재명 재판 재개’ 등의 문구가 적혔다.

집회 참석자들이 3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부영태평빌딩 앞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은서 기자
집회 참석자들이 3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부영태평빌딩 앞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은서 기자
이날 연단에서는 부동산과 농지 전수조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경제 현안부터 DMZ 지뢰 폭발 사고와 3군 사관학교 통폐합, 검찰청 폐지 등 안보·사법 현안까지 정부 정책을 겨냥한 발언이 이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성을 상실한 이재명 독재에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지옥이 됐다. 부동산, 민생, 경제, 안보, 치안 모두 지옥”이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과 농지 전수조사를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 들어 서울 집값은 86주 상승했고 전세는 씨가 마르고 월세는 폭등했다”며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의 집을 빼앗고, 농지 조사로 국민의 땅을 빼앗고 있다”고 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도 문제 삼았다. 정 원내대표는 “주가가 폭락해 54조원이 증발했다”며 “누군가는 결정했을 것 아니냐. 그 누군가가 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가 아니라 약탈”이라고 비판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3군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특별연사로 나선 임종득 의원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3군 사관학교 통폐합 등 안보 현안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특별연사로 나선 임종득 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부와 합참, 유엔사가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했고 우리 장병들이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왜 북한에 굴종하고 두려워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라”며 “안 되면 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응을 통해 무릎 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군 사관학교 통폐합에 대해서는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책임지는 일이 없다며 통합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진심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안이 국방위로 넘어왔다”며 “국방위 간사로서 끝까지 막겠다”고 말했다.

사법 분야에서는 검찰청 폐지와 검사의 보완수사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김민전 의원은 “검찰청이 문을 닫으면 가장 좋아할 사람은 도둑놈, 사기꾼, 살인자다. 이 대통령 본인”이라며 “감방 가지 않을 고민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청이 문을 닫으면 가장 좋아할 사람은 도둑놈, 사기꾼, 살인자다. 이 대통령 본인”이라며 “감방 가지 않을 고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 역시 검찰청 폐지를 두고 “준비도 없이 검찰청부터 없앴다”며 “국민이 범죄 피해를 당해도 수사기관을 전전하다 끝날 판”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은 오는 6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로 무대를 옮길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집중적으로 제기한 DMZ 지뢰 폭발 사고와 형사사법체계 개편, 부동산·농지 정책 등 현안을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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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야당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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