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부캉이는 이날 낮 12시 2분쯤 구조 당국이 설치한 대형 그물을 넘어 하루 만에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왔다.
관계 당국은 전날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친수공원 제4보도교 인근에 가로 50m, 세로 4.7m의 대형 그물을 펼쳐 바다 쪽인 제6보도교 방향으로 끌며 부캉이가 수로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구조 작업 과정에서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고, 부캉이가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당국은 수로 출구 100m 안쪽 지점에 그물을 고정하고 구조 작업을 중단했었다.
부캉이는 그러나 그물 50~60m 주변을 맴돌며 바다로 나가지 않았고, 결국 그물의 빈틈을 찾아 수로 안쪽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부캉이가 그물이 설치됐음에도 외해로 가지 않고 그물 주변 50~60m를 시계 방향으로 맴돌았다”며 “부캉이가 수로 안으로 가려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은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