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빼고 주춤한 한화금융...하반기도 먹구름?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의 실적이 손해보험사를 제외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가운데 주력인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반토막 났고, 증권 자회사 한화투자증권도 2분기 적자로 전환됐다. 이들 두 자회사 CEO(최고경영자)의 임기가 내년 초라는 점도 불안요소다. 반면 매각설까지 돌던 한화손해보험은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효자’로 거듭났다. 다만 여름철 연이은 폭우로 손해율 급증과 함께 지급여력비율 (RBC) 저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그룹...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