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불법 사업자주담대’ 급증…금감원 “엄중 대응”
저축은행업계에서 불법으로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정황이 파악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칼을 빼들었다. 단속 적발과 함께 하반기부터 대출모집인에 대한 현장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검사 과정에서 작업대출 조직이 개입해 서류 위·변조 등을 통해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부당취급한 사례를 적발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사업자주담대는 지난 2019년 5조7000억원에서 117%(6조7000억원) 증가, 지난 3월 12조4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해당 수치는 같은기간 전...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