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8000만달러 ‘적자’…흑자 2년만에 깨졌다
지난 4월 한국의 경상수지가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2년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약 1005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상수지는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약 2년간 흑자를 이어왔지만, 2년만에 깨지게 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2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0억달러 축...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