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계, 1분기 실적 희비 교차…삼성SDI ‘방긋’
임중권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1분기(1~3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소형배터리 시장의 강자인 삼성SDI는 ‘코로나19’에도 선방했지만, 업계 1위 LG화학은 계절적 비수기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크호스인 SK이노베이션도 적자 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39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34억원(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8억원(-54.6%)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98억원의 영업익을 웃돈 것이다.사업 부문별로는 전지...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