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로 얼룩진 교단①] 학생 노리는 교사… 시작하면 끝을 모르고 뻗는 손
※ 편집자주=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성비위로부터 자유로운 학교가 없다. 학생들은 성추행·폭행 대상이 됐고, 확인된 관련 사례 건수는 최근 3년 새 3배로 급증했다. 교사, 교수 등 피의자의 상당수가 다시 수업에 복귀하고, 학교는 이를 감추고 덮기에만 급급한 가운데 학생들은 제2의 고통을 받는다.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교단의 성비위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근절 대안을 찾아본다.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교사들의 손이 학생들을 향하고 있다. 학생을 상대하는 생활에서 본보기가 돼야할 교사들은 자신의 권...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