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민주화”… 미투, 대학가 변화 이끈다
학생회, 성폭력 제보 직접 받고 공론화연대 성명 통해 ‘안전한 학생사회’ 선언“미투 강의 수강신청 2배”… 토론 후 문화행동 실천도“민주화되지 않은 영역에 대한 민주화”‘미투’(#Me Too) 바람이 대학가의 변화를 몰고 있다. 만연한 위계구조를 허물어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사회를 만들자는 ‘학생 주도’ 운동이 곳곳에서 일고, 구성원 간 자정의 목소리도 강조된다. 학과나 동아리에서 미투 관련 토론과 강좌가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동등한 인격을 인정하고 수평적 문화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이어...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