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기 힘든 신입생”… 재정 압박에 문까지 닫는 대학
교육부, 대구미래대 ‘자진 폐교’ 인가“입학절벽, 가혹한 시험대로 다가와”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매섭다. 학생을 채우지 못해 자진 폐교를 결정한 대학이 또 늘었다. 대학가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앞 다퉈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입학절벽을 앞두고 미달사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교육부가 대구미래대학교의 폐지를 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미래대를 운영하는 애광학원은 지난해 6월 스스로 폐교 신청을 냈다. 학생 충원이 갈수록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매년 하향곡선을 그리던 신입생 충원율이 2017학년...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