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닌 지방 지점에서도” 우리은행 부적정 대출 정황
기존에 알려진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아닌 지방 지점에서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 부적정 대출을 내준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원주금융센터는 지난해 7월 경북 지역 한 병원을 담보로 손 전 회장 친인척인 장모씨가 대표로 있는 한 법인에 약 20억원의 대출을 내줬다. 이 병원 건물의 매매가는 63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같은 건물을 담보로 이미 3개월 전에도 대출을 실행한 상태였다.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는 지난해 4월 장씨가 대표로 있는 다른 법인에 약 50억원(추정치)의 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