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3년 재연장…사드갈등 넘어 관계개선 되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만기를 연장하는 데 결국 합의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560억 달러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협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와 김 부총리는 만기일(10일)에 최종 합의했으며 기술적 검토를 거쳐 이날 알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중 통화스와프는 2009년 4월 처음으로 협정을 맺은 뒤 2014년 10월에 이어 두차례 연장됐다. 한국이 외국과 맺은 통화스와프 규모도 1222억달러를 유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