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2287%…석유공사, '최악 상황' 돌파가능할까
부채 17억여원에 허덕이는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한해에도 1조1595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몇년 사이 석유공사의 부채총계는 지난 2015년 19조95억원으로 최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부채 비율을 보면 무서우리만치 폭발적인 상승세다. 지난 2013년 180%에 불과하던 부채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2018년 상반기에 1000%에 육박했다. 그러던 수치가 급기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2000%를 돌파했다. 1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3675억원 늘어난 5434억원의 영업이익에다 부채 원금 6742억원 상환에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