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노숙자들, 환경미화원으로 재기…작년 이어 10명 참여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주변에서 배회하던 노숙인들이 삶의 무게에 찌든 옷을 청소 복장으로 갈아입고 거리 환경 개선작업에 참여한다. 이들 노숙인은 내년 3월까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월 67만원 인건비(4대보험 지원)와 함께 주거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코레일(KORAIL)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노숙인 희망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에는 상반기 5명, 하반기 5명 총 10명의 거리 노숙인이 참여하게 된다. 부산희망등대노숙인종합센터(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