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 0.5억부터 프리미엄 1.2억까지…대구 부동산 ‘극과 극’
대구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 ‘미분양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은 1만12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다. 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 6만4875가구의 15.6%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대구 남구에 쌓인 미분양 물량만 2232가구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15개월 연속 선정...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