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전환 후 ‘언어 폭력’ 증가 뚜렷
지난해 원격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며 잠시 감소했던 학폭 심의 건수가 늘고 있다. 특히 언어폭력 비중이 높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학기 전국 초· 중· 고교에서 발생한 학폭 심의 건수는 9796건으로 집계됐다. 2학기를 포함하면 2022학년도 학폭 심의 건수는 2만 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학폭위 심위 건수는 연 2만~3만건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을 진행하며 2020년 8357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대면 수업을 재개하자 2021년 1만5653건으로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