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리스크에 증권사 실적↓…“올해도 어렵다”
국내 증권사들이 이번에도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이 악재로 작용한 탓이다. 올해 전망도 순탄치 못하다.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에 대한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미래에셋·메리츠·키움·한국투자·삼성·대신·KB·신한투자·하나·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합산 당기순이익은 3조4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조1264억원) 대...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