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지난해 결산 자본잠식…‘주식거래 정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가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 잠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설 수 있다. 당장 내일부터 주식거래는 정지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5조2803억원인데 부채가 5조8429억원으로 추월해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한 것이다. 자본 잠식이 되면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즉시 매매가 정지된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14일부터 2023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