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출석…“文·서훈, 삭제 지시 없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문재인 전 대통령,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떤 삭제 지시도 없었다”며 “원장으로서 우리 국정원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된 국정원을 더이상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말기 바란다”며 “국정원의 본연 업무는 첩보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한 것을 대통령께 보고하고 정책부서인 안보실이나 외교...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