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후 “복지부 못 믿겠다” 신뢰도 급추락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보건복지부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달 18~25일 전국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우리나라 건강위험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보건복지부에 대한 신뢰도(1~7점)는 2.95점에 그쳤다. 이는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4월 성인 3317명에게 조사한 1차 결과인 4.01점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점수다. 응답자들이 가장 신뢰한다고 택한 항목은 친구·가족이었다. 6월 조사에 새로 추가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