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무늬만 사학인가… ‘웅동학원’ 논란이 들춰낸 숱한 ‘전입금 미납’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친인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이 3년간 체납한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가족관리도 못하는 조 수석이 공직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냐는 비판으로 이어졌던 웅동학원 세금 체납 문제는 박 이사장의 사과와 함께 수습되는 분위기다.사학재벌 체납 논란에 휩싸이며 웅동학원이 운영하는 웅동중학교는 적지 않은 비난 전화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재단의 열악한 재정상태, 학생 200여명의 작은 규모, 학교의 독립운동 역사 등이 알려지면서 비난 전화는 후원 문의로 바뀌었다. 웅동...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