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호남 가야고분군 철기제작 ‘단야구’ 출토
박용주 기자 =전북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 백화산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철을 다루던 ‘단야구(鍛冶具)’가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야구는 철기 제작에 있어 단조가공에 사용되는 망치, 집게, 모루 등의 도구를 말한다. 특히 이번에 출토된 단야구는 호남지방 가야고분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유적으로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오는 28일 백화산 고분군 8·9·64호분’ 발굴 현장을 공개하기로 했다. 백화산 고분군은 백화산(白華山·850.9m)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여...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