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후배 가르치는 한기대 ‘또래 튜터링’...정규 커리큘럼 반열에
한국기술교육대 컴퓨터공학부 신입생 배근우씨는 1학기 수강한 물리과목에서 A학점을 받고 무척 기뻤다. 고교 때 가장 힘들어 하던 과목인데 좋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학기 선배한테 별도로 받은 ‘과외수업’ 덕이다. 한기대 교양교육지원센터는 ‘MSC 또래 튜터링’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목에서 좋은 성적(A학점 이상)을 받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제도다. 이제 재학생들의 기초과목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비정규 커리큘럼이 됐다. MSC는 수학(Mathematics), 과학(Science), 전산(Computing)의 영...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