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고교생 아버지 “오늘 처음 공식적 유감 표명 들었다”
노상우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인 지난해 3월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한 정유엽군의 아버지 정성재씨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 나와 오늘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이던 지난해 3월10일 동네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산 뒤 고열에 시달렸지만, 정부 지침대로 2~3일 지켜보며 해열제와 감기약을 복용하며 버텼다. 이후 근처 민간병원인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지만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