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21] '마약류 의약품' 쇼핑 막는 시스템 유명무실…"휴면계정 다수"
유수인 기자 =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영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최근 청소년들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남 지역의 10대 청소년들의 가방에서는 말기암, 디스크 등 고통이 큰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십 장이 나왔다. 이들은 패치에 포함된 마약 성분을 직접 ... [유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