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화포천습지, '하늘의 제왕' 독수리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찾았다
일명 '하늘의 제왕'으로 부르는 독수리가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김해 화포천습지를 찾았다. 화포천 습지를 찾은 독수리는 대략 300마리로 추정된다. 독수리들은 오는 3월까지 화포천습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이자 멸종위기종 Ⅱ급 동물이다. 주요 서식지는 몽골과 티베트 등 아시아 동부지역이며 겨울만 되면 월동을 위해 국내로 찾아오는 겨울 철새다. 김해시는 2013년부터 겨울철에 먹잇감이 부족해 탈진하는 사례가 잦은 독수리들을 살리고자 매년 독수리 먹이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박석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