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몸을 꿰뚫어 보는 X선 스크린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전하는 영상 한 편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물결을 일으킵니다.
대형 X선 스크린이 설치된 도심의 광장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스크린에는 X선이 투과된 해골 모양의 두 사람이 나타나는데요.
조금 키 차이가 나는 커플로
오른쪽은 남자, 왼쪽은 여자처럼 보입니다.
커플은 서로 껴안고 키스를 나누는데요.
잠시 후, 두 사람이 스크린 뒤에서 빼꼼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 "앗!"
두 사람의 정체를 확인한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는데요.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여성 커플'이었습니다.
이 커플의 뒤쪽 스크린에는
'love has no gender (사랑에 성별은 없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요.
포옹을 하고 키스를 나누는 커플은
당연히 '남녀 커플'일 거라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일침을 가합니다.
그리고 잇따라 스크린에 다양한 커플들이 등장하는데요.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 커플.
다운증후군 아이와 비장애 아이.
시각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
흑인 남성 두 명과 어린이 가족.
종교가 다른 두 사람.
인종이 다른 아이들.
예상을 뒤엎는 여러 커플의 등장에
관객들은 웃음과 함께 눈물을 보입니다.
'사랑에 인종은 없다'
'사랑에 장애는 없다'
'사랑에 종교는 없다'
'사랑에 나이는 없다'
스크린에 연이어 나타나는 문구들이
왠지 모르게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찔러오네요.
미국에서 'Love Has No Labels(사랑에는 라벨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영상은
사람들에게 따끈하지만 따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사회 곳곳에서 인종, 성별, 나이, 종교 등으로 공공연히 이뤄지는 차별.
그런 차별과 편견이 수많은 비극을 낳는 세상은
바로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닌가 자문하게 되는데요.
영상은 선입견에 사로잡혀 본질을 놓치고 사는 우리에게
해학적 경종을 울립니다.
X선 스크린에 비추는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출처=유튜브 Ad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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