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에 여의도공원 2배 규모 공원 조성

서울시, 마곡지구에 여의도공원 2배 규모 공원 조성

기사승인 2015-07-01 00:34: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 중심에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인 ‘마곡중앙공원(가칭)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서남권 최대 규모인 마곡중앙공원(가칭)이 2018년 개장을 목표로 오는 10월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마곡중앙공원은 총 면적 50만3000㎡ 규모로 여의도공원(23만㎡)의 2배가 넘고 어린이대공원(56만㎡)과 맞먹는 대형공원으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SH공사는 공원에 어울리는 이름 시민 공모에 나선다. ‘마곡중앙공원 명칭공모전’은 7월1일(수)부터 8월31일(월)까지 2달 동안 진행된다.

거주지와 나이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손안의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와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이름 중 대상을 포함해 총 8작품(대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5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는 서울시장상장과 함께 총 300만원(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1인당 제출 작품 수는 제한 없으나 1인당 1작품씩만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마곡중앙공원의 콘셉트와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르기 쉽고 독창적인 이름으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및 온라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당선작은 10월5일 발표된다.

서울시 조성하는 마곡중앙공원은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도시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식물원과 호수공원, 열린숲공원, 습지생태원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식물원(12만8000㎡)은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 3000여 종과 식물문화를 전시·교육하는 식물문화센터, 한국의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20개 주제정원 등 생물종 다양성 보전 및 식물의 전시·교육을 위한 장소로 조성된다. 또한 호수공원(10만6000㎡)은 휴식, 산책,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청정호수, 보행교, 물놀이장, 물가 쉼터 및 가로수길 등으로 꾸며진다.

습지생태원(22만9000㎡)은 호수공원의 저류지에 야생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으로, 열린숲공원(14만7000㎡)은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출입구와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높고 넓은 잔디마당과 대규모 문화센터가 들어서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쿠키영상] "둘 중에 하나는 끝장"…방울뱀과 로드러너의 싸움

[쿠키영상] 대통령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오바마의 깜짝 감동 열창

주이형, 넘치는 볼륨감에 탄탄 복근까지"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