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는 '고소한 맛을 내는 애벌레'의 줄임말로 농촌진흥청이 지난 4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갈색저거리 애벌레에 붙인 별칭이다.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해 이날 소개한 고소애 요리들은 고추장주먹밥, 연어구이, 감자수프 등 단품 요리 외에도 고소애를 첨가한 각종 양념장과 소스 등 한·중·일·양식과 후식·음료를 합쳐 총 92가지다.
환자를 위한 요리는 고소애 고기와 어묵, 면을 활용한 돈가스, 어묵채소볶음, 자장면 등 요리 21종과 깨강정과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간식류 12종 등 총 33종이다.
고소애는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이 53g으로 같은 기준으로 봤을 때 계란의 단백질 함유량(65g)과 비슷한 수준이며, 돼지고기(33g)보다도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고소애 요리를 가정이나 식당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 내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영양시험을 거친 후 일반인과 환자 등을 위한 고소애 요리의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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