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공식적으로 서로 다른 기업이 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은 서로 다른 기업 집단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 8개 계열사들은 법적으로 완전 계열 분리됐다.
앞서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7월 공정위를 상대로 "금호석유화학 8개 계열사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의 소속 회사로 지정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공정위가 이에 불복 상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금호석화의 분리·독립 경영이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영향력이 배제된 채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경영권 행사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010년부터 금호석화 등 8개사는 신입사원 채용을 별도로 해온 점, '금호'라는 상호는 쓰지만 금호아시아나의 로고는 쓰고 있지 않은 점, 사옥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는 점, 기업집단현황을 별도로 공시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경영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금호석화 8개 계열사가 빠지게 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24개의 계열사가 된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잠자리인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활주로로 이착륙하는 비행기
강아지들의 '편치 않은' 꿈나라
[쿠키영상] '스타워즈' 데스스타보다 큰 우주선이?…거대한 우주선 모음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은 서로 다른 기업 집단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 8개 계열사들은 법적으로 완전 계열 분리됐다.
앞서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7월 공정위를 상대로 "금호석유화학 8개 계열사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의 소속 회사로 지정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공정위가 이에 불복 상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금호석화의 분리·독립 경영이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영향력이 배제된 채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경영권 행사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010년부터 금호석화 등 8개사는 신입사원 채용을 별도로 해온 점, '금호'라는 상호는 쓰지만 금호아시아나의 로고는 쓰고 있지 않은 점, 사옥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는 점, 기업집단현황을 별도로 공시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경영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금호석화 8개 계열사가 빠지게 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24개의 계열사가 된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잠자리인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활주로로 이착륙하는 비행기
강아지들의 '편치 않은' 꿈나라
[쿠키영상] '스타워즈' 데스스타보다 큰 우주선이?…거대한 우주선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