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올 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한국에서 진정한 럭셔리 카 메이커로 평가 받겠습니다.”
라스 다니엘손(Lars Danielson) 볼보자동차그룹 수석부사장은 아주오토리움 일산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에서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을 예고했다.
라스 수석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신기술과 유행에 민감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프리미엄 격전지로 부상한 한국이 볼보 미래 성장의 척도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 방문은 2년 연속 높은 성장을 기록한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 뉴 XC90’을 출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사전 예약만 3만 대를 넘기며 화제가 됐던 ‘올 뉴 XC90’은 출시 7개월 만에 총 4만621대가 판매됐고 주문 건수도 8만8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2015년 12월 기준).
라스 다니엘손 수석 부사장은 “XC90은 볼보를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게 한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화제를 모은 볼보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분야 리더십도 강조했다. 볼보의 자율주행기술은 단순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넘어, 도로 위 다양한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13년에 발표한 ‘드라이브-미 프로젝트(Drive Me Project, 스웨덴의 교통국과 교통관리공단과 협업해2017년에 스웨덴 일반 도로에서 100대의 자율주행차를 달리게 하겠다고 한 볼보자동차의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성공에 바짝 다가서면서 볼보만의 기술력으로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 부문도 강화한다.
라스 다니엘손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인 ‘T8 트윈 엔진(Twin Engine)’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그룹 차원의 중요한 전략과제”라며 “볼보자동차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를 향후 볼보 전체 판매량의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뉴 XC90’과 ‘더 뉴 S90’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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