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대만 타이베이의 하늘길이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타이베이는 국내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대만을 방문한 여행객은 2011년 24만2900여명에서 지난해에는 65만8700여명으로 연평균 약 27.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까지 16만2000여명이 대만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2800여명에 비해 21.9%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 받은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적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들이 올해 들어 앞 다퉈 타이베이 노선에 진출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5월 1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인천~대만 타이베이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에 앞서 진에어와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인천-타이베이 주 7회, 이스타항공도 인천-타이베이 주 4회, 김포-타이베이 주 3회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의 경우 부산에서 타이베이까지 일 2회 주 14회 운행하고 있다.
LCC들이 잇따라 이 노선에 신규취항하면서 선택권이 커지자, 소비자들의 여행수요가 는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이 취항하기 이전인 2011년 29만2800여명에 불과했던 인천~괌 노선 이용객은 지난해 72만7200여명으로 2.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20만78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들이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잇따라 취항하면서 공급석이 늘어나 항공요금이 낮아지고 여행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여행수요가 늘어 다시 시장이 커지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미녀 사육사의 사랑을 듬뿍…귀여운 아기 코알라
[쿠키영상] "나랑 뽀뽀할래?"…개 전시회에 나타난 고양이
[쿠키영상] 아무리 귀여운 아기라도 XXX만은 참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