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4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조종사노조 측 변호인은 이날
조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조종사노조는 조 회장이 지난달 28일 한 조종사가 업무를 설명한 SNS글에 직접 단 댓글을 문제삼았다.
조 회장은 당시 “조종사는 GO, NO GO만 결정한다”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오토파일럿” “과시가 심하다. 개가 웃는다” 등이라고 썼다.
이에 대해 조종사노조는 대한항공 새노조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조종사들과 탄원서 연대 서명에 나서며 고소고발을 준비해왔다.
조종사노조 측은 "대한항공조종사 800여명을 포함하여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총 1400여명의 현직조종사가 조양호회장의 SNS 댓글로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며 조양호회장을 처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함께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진솔한 대화의 장을 통해 정상적인 노사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종사노조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 집행부에서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룹 현안으로 인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노조가 회사 경영층에 대한 고소 조치를 취한 것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사노조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상습적인 항공법 위반으로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고의적으로 일부 항공편의 항공법 위반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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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조종사노조 측 변호인은 이날
조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조종사노조는 조 회장이 지난달 28일 한 조종사가 업무를 설명한 SNS글에 직접 단 댓글을 문제삼았다.
조 회장은 당시 “조종사는 GO, NO GO만 결정한다”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오토파일럿” “과시가 심하다. 개가 웃는다” 등이라고 썼다.
이에 대해 조종사노조는 대한항공 새노조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조종사들과 탄원서 연대 서명에 나서며 고소고발을 준비해왔다.
조종사노조 측은 "대한항공조종사 800여명을 포함하여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총 1400여명의 현직조종사가 조양호회장의 SNS 댓글로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며 조양호회장을 처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함께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진솔한 대화의 장을 통해 정상적인 노사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종사노조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 집행부에서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룹 현안으로 인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노조가 회사 경영층에 대한 고소 조치를 취한 것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사노조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상습적인 항공법 위반으로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고의적으로 일부 항공편의 항공법 위반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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