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대한항공 사내 사회봉사단 ‘연합신우회’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네팔 치트완 지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지역 대부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병원 등의 공공시설이 부족해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은 열악한 편이다.
대한항공 사내 4개 신우회로 구성된 연합 사회봉사단 ‘연합신우회’단원 20여명은 약 45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이 지역 고아원을 방문해 자연 메탄가스로부터 가스연료를 추출할 수 있는 취사용 가스설비의 설치를 비롯해 유치원 곳곳을 새로 단장하는 페인트칠 작업,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인근 마을에는 미리 준비해 간 영양제, 해열제,
소염진통제, 피부연고 등 간단하지만 생활에 매우 유용한 의약품도 전달했다.
한편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회사 지원에 일부 개인 비용까지 더해 고아원, 장애우 시설, 요양원 등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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