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열린 ‘2016년 대한위암학회 국제 학술대회(KINGCA 2016 & 6th APGCC)’에서 ‘조기위암의 치료를 위한 미세침습 수술 중 종양의 위치 파악이 가능한 검출기 개발'을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발표에 임한 민재석 위장관외과 과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술기구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최종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이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복강경 수술 기구는 인체 내 삽입이 가능한 초소형 클립으로 제작해 기존 기술에 비해 정밀도 및 실시간 검출 기능을 최대화했다. 또한 다중인식 기술을 이용한 통합 추적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민재석 과장은 “최근 조기 위암의 발견이 늘면서 로봇이나 복강경 수술 등의 미세침습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암의 위치 파악을 위해 수술 전 시약 주사, 수술 중 위내시경, X-ray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검사 방법이 복잡한 편이다. 이런 이유로 위암 수술 기구 개발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감도·고속탐지·소형화 개념을 접목한 이 기구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면, 지금보다 더 정확하게 위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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