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7개 팀 참가, 유치원 어린이 대상 전국 최대 규모 대회 ‘가족잔치’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프렌치 시크 모던 감성 브랜드 ‘컬리수’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안산시 시낭 운동장에서 ‘컬리수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드림이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치원 대상 축구대회로 총 67개 팀이 전국에서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4월 진행됐던 참가팀 접수는 10일이 채 되지 않아 모집이 조기 마감되며 올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현장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 강릉, 경기도 의정부, 충남 아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6~7세 유치원 축구팀과 어린이 선수단, 가족 및 관계자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가 수도권 최대 다문화 지역인 안산에서 개최된 만큼 중국,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여러 국가 출신의 아이들로 구성된 다문화 팀도 함께 포함돼 그 의미를 더 했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15분씩 팀 별로 3게임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후에는 승패에 상관없이 참가 선수 전원에게 컬리수 유니폼과 메달, 축구공이 지급됐다.
대회 한 켠에서는 참석 가족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비누방울 놀이부스의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행운의 룰렛, SNS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임동환 한세드림 상무는 “어느덧 6번의 대회가 진행된 컬리수의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를 통해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는 기존 대회와 달리 다양한 문화를 가진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돼 그 의미가 더 컸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드림은 이번 대회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회적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안산생활체육회와 손잡고 안산희망문화재단을 통해 대회기간 중 축구공 및 축구유니폼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