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6 부산모터쇼의 최대성과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을 벡스코 전시장에서 벗어나 각종 시승행사, 모터스포츠 등을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 배치하고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미디어초청 갈라디너’를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을 초청해 세계 자동차산업의 핫이슈를 점검하려 한 시도는 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이번 부산모터쇼는 전시장을 벗어나 시내 일반도로에서 펼쳐진 신차시승행사와 전기차 시승행사, 참가업체별 각종 전국 영업종사자 네트워킹행사와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대해 참가업체가 제안하고 부산시와 벡스코가 지원하는 형식의 참여형 전시회로 만든 것도 신선한 시도로 받아들여졌다.
이밖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체험단 2000명, 전국영업본부장 회의 등을 통해 3000명의 외지관광객을 유치한 것을 비롯, 르노삼성의 전기차 에코투어 등은 부산모터쇼가 1회성 스쳐가는 행사가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졌다.
다만 지난 2014년도에 비해 연휴일수와 징검다리 휴일이 줄어든 데다 조선해양의 경기침체 여파, 보다 합리적인 관람객 집계방식의 적용, 해운대 일대의 교통체증 문제 등으로 인해 관람객이 70만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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