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붐으로 인구‧차량통행이 늘고 있는 서귀포시가 주민과 관광객의 보행안전을 위해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대폭 신설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2020년까지 관내의 모든 가로등‧보안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할 방침이다.
7일 서귀포시는 “지난달까지 3억 7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대포포구~아프리카박물관 1.1km 구간에 가로등 72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내 동 지역에 우천시 불이 꺼지는 불량 가로등을 정비하고 보안등 44개를 추가하는 한편, 5개 읍면지역 마을 안길에 5억 2천만원을 들여 가로등과 보안등 369개도 새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산 4억원을 투입해 ▲예래포구~안덕면 대평입구 1.2km구간에 LED 가로등 34개 ▲중정로 61번길 한전 전신주 지중화 구간 890m에 보안등 5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말까지 9억 7700만원을 들여 ▲효돈동 쇠소깍입구 효례교~안덕면 창천리 창천교 일주도로 25km 구간에 있는 기존 가로등 1205개 ▲비석거리~토평공업단지 516로 3.4km 구간 가로등 100개 등도 열효율이 좋은 LED로 교체하기로 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