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학업중단 예방·위기가정 지원 모색

제주시교육지원청, 학업중단 예방·위기가정 지원 모색

기사승인 2016-07-07 13:59:29


제주시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제주시내 아동‧청소년 보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학업중단 예방과 위기가정에 대한 효율적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7일 교육지원청은 “최근 미입학(취학), 무단결석 학생 등에 대한 대응과 학대‧방임 가정에 대한 사례를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밖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현실성 있는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교육지원청은 그룹홈과 청소년쉼터, 폭력피해여성 쉼터 관계자들로부터 사전의견 수렴서를 받았다. 

그 결과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 ▲비밀 전학 과정의 어려운 절차 ▲학교와 기관 간 유기적 소통구조 필요 ▲학생 욕구 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개설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무단결석과 학업중단 예방 방법으로는 ▲학업숙려제 활용과 답습형태가 아닌 욕구조사를 통한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의 방안 ▲비밀전학에 따른 학교와 교육청의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은 제주학생문화원 담당자로부터 최근 운영을 시작한 ‘제주 공립 대안교육’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궁금한 내용을 질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함께 지켜줘야 할 아이들’을 주제로 서로 조율‧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분야별 관련 기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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