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훈풍 힘입어 2000선 사수…코스닥, 개인 매수 확대 ‘강보합’

[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훈풍 힘입어 2000선 사수…코스닥, 개인 매수 확대 ‘강보합’

기사승인 2016-07-14 15:50:51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재에 2000선 사수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영향에 장 초반 일시 70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개인 매수 확대로 강보합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거래일보다 3.22포인트(0.16%) 소폭 오른 2008.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국제유가의 4%대 급락과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차익매물 부담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 지속 기대와 외국인의 30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인 이날은 750억원규모의 프로그램매매가 이뤄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369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54억원, 141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3%)와 화학(0.83%), 비금속광물(0.25%), 저기전자(1.28%), 전기가스(0.06%) 등은 강세로 마쳤고 의약품(-1.59%)과 철강금속(-0.39%), 기계(-0.90%), 의료정밀(-1.16%), 운수장비(-0.65%), 유통(-0.03%)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28%)와 현대모비스(1.53%), SK하이닉스(1.23%), SK텔레콤(0.45%), LG생활건강(2.28%) 등은 올랐고 현대차(-2.95%), 아모레퍼시픽(-0.47%), NAVER(-3.17%), POSCO(-0.66%), 삼성생명(-0.62%) 등은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갤럭시S7 판매 호조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0%) 상승한 703.34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7억원, 132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 홀로 5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31%)과 금속(0.59%), 기계·장비(1.65%), 의료·정밀기기(0.51%), 운송장비·부품(0.41%), 통신서비스(1.25%) 등은 올랐고 섬유·의류(-1.83%)와 종이·목재(-2.02%), 출판·매체복제(-2.70%), 제약(-0.6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20%)과 카카오(0.32%), 동서(2.85%), CJ E&M(0.14%), SK머티리얼즈(0.15%) 등은 상승했고 메디톡스(-1.67%)와 바이로메드(-0.97%), 로엔(-3.54%), 코미팜(-1.64%), 컴투스(-3.01%), 케어젠(-0.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SK컴즈(29.85%)와 한일진공(30.00%), 오스템(29.91%), 이루온(29.85%)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0원 내린 1137.4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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