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후반기 첫 정례직원조회가 11일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관홍 의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후반기 의정슬로건을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으로 천명했다.
신 의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열린 의정 구현, 소통과 협력의 선진의회 도약,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자치의정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는 먼저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도민 의정참여 확대, 도민정책 제안 제도 마련, 의회공간 도민 접근성 확대, 대 도민 의정홍보 서비스 강화를 들었다.
소통과 협력의 선진의회 도약을 위해선 도·교육청 정책소통 강화, 전국 지방의회와 교류협력 강화, 외국 지방의회와 국제교류 확대를 시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자치의정 강화를 위해선 의회 인사권 강화, 의회조직 혁신, 입법 및 예산분석 전문성 강화 노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의장은 “의장실의 문턱을 아예 없애서 직원들과 소통하겠다”면서 후반기 의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무처 직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김태석 신임 의회운영위원장도 “비록 의장과는 당이 다르지만 도민을 위해서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후반기 의회가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와의 관계 복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처직원들은 이날 신 의장과 김 운영위원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현정 기자 jeju2ju@kukinews.com